많은 사람들이 좋은 물건을 싸게 사기 위해서 직구를 많이들 하실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물품을 단돈 천 원이라도 아껴볼 심산으로 직구를 하는데 중국 직구라고는 알리익스프레스만 했었는데 얼마 전에 아이 옷 때문에 인터넷 서칭을 하던 중 타오바오에서 아이 옷 직구를 한다는 말을 들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타오바오 직구를 해보았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직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경우에는 배대지 설정을 하지 않고도 물건을 직접 받을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면 타오바오는 배대지를 이용해서 물건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배대지, 즉 배송대행지. 해외에서 물건을 사서 그 물건을 배송대행지로 보내면 배송대행지는 간단한 절차와 배송비를 받고 한국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배송대행지 사이트는 생각보다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내가 배송대행지를 써 본 곳은 바로 아이포터라는 배송대행지이다.
아이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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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porter.com
아이포터는 중국배송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구매한 품목을 배송 대행해주는 업체인 것으로 보인다.
타오바오 직구 방법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배송대행지 가입 - 배송대행지에 중국 주소 확인 - 타오바오 가입 - 가입 시 배송대행지 주소 입력 - 타오바오 물건 결제 - 배송대행지 물건 입고 - 배송비 결제 - 한국 배송
사실 알리익스프레스보다 너무 복잡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타오바오는 다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 되어 있는 사이트보다 이용하기가 매우 번잡스럽다는 것. 중국어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역시 한문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혀 관심도 없고 사용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전혀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일 듯.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구글 크롬의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사이트로 바뀐다는 것.
배송대행지 아이포터 메인화면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다. 일단 회원가입을 해야 하므로 오른쪽 상단에 회원가입을 들어가서 가입을 한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회원가입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배송대행이라는 것이 조금만 정보가 달라도 내가 물건을 받는 날짜가 많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름에 한글 이름과 영문 이름을 정확하게 적어서 나중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끔 해줘야 한다.
회원가입을 다 하고 난 뒤 메인화면 상단 부분에 상하이를 누르면 나의 배송대행지 주소가 이렇게 뜨는데 이것이 바로 타오바오를 가입할 때 써야 할 주소이다.
위 사진이 바로 구글 크롬으로 번역이 된 타오바오 메인화면이다. 오른쪽 상단에 무료..라는 부분이 회원가입을 하는 부분이므로 클릭을 해서 들어간다.
타오바오의 번역 부분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쉽게도 가입하는 부분이 번역이 되질 않는다. 나는 가입을 할 때 스마트폰으로 했는데 블로그를 쓰기 위해 컴퓨터로 들어가 보니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영문으로 바꿀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일단 첫 화면에서 전화번호를 적고 두 번째를 슬라이드 해주고 세 번째에 체크를 한 다음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준다.
그 후 인증번호를 받은 다음에 가입 진행을 해주면 되는데 아까 아이포터에서 받은 주소를 틀리지 않게 잘 붙여 넣어주기만 하면 가입이 된다.
재 가입을 위해서 들어가 보니 내 핸드폰 번호가 등록이 되어있어서 가입절차를 보여주질 못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아이포터의 주소를 잘 입력해주기만 하면 된다.
그 후 내가 원하는 물건을 찾아서 구매를 해야 하는데 구매를 할시 결제방법이 또 약간 까다롭다. 바로 알리페이에 가입을 해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한번 가입을 해 놓으면 추후에 다른 절차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니 번거롭더라도 해놓는 게 좋다.
중국 은행 없이 알리 페이 가입해서 사용하기
안녕하세요!오늘은 알리페이 가입하고 싶은한국인들에게 꿀팁을 가져왔습니다알리페이 가입해서사용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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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가입 및 사용방법은 다른 분의 글을 보시는 게 아무래도 편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왔다.
직구 비추천 이유
타오바오에 가입을 했고 알리페이에도 가입을 했으면 물건을 사야 하는데 왜 비추천을 하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서 나온다. 사실 이 재킷을 살 때 내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내 아이의 치수가 90. 90센티 미터의 옷을 샀어야 했다. 그런데 실수로 85 사이즈를 구매한 것.
아! 일단 옷은 저렴했다. 61 위완이면 만원 정도의 가격 이 가격에 저런 재킷을 구매하기란 인터넷을 한참 뒤져야만 나오기 때문에 옷은 좋은데 문제는 바로 다 구매를 하고 배송대행지로 물건이 갔는데 물건이 내가 구매한 85 사이즈가 아니라 100 사이즈가 배송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아이포터에서는 오류 입고라고 뜨고 아이포터에서 오류입고 메시지가 판매자와 연락을 취해서 조치 방법을 알려주면 그렇게 행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중국어를 아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멍~해지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을 고쳐보니 100 사이즈 사서 한번 접어서 입히면 되겠다는 생각에 그냥 배송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배송비 결제를 하려고 보니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이었다.
제품의 가격이 만원 정도 하는데 배송비가 14000원이 나온 것.
아이포터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배너 부분을 보면 계산기라는 것이 보인다. 계산기를 클릭하고 배송비 계산을 확인하면서 지역과 운송방법 그리고 내가 주문한 물품은 중량으로 계산이 되었으니 다 입력하고 계산 결과를 확인하니 14000원의 가격이 책정이 된 것이다.
물론 항공 운송과 해상 운송의 차이가 있지만 해상운동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약 9000원의 가격이 책정이 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 추천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정리
정리를 하자면 이렇다.
첫 번째 타오바오 사이트를 사용하기가 번거롭다. 중국어를 잘한다면 모를까 번역에 대한 한계가 있고 거기에 가입하는 것도 꽤나 힘들다. 옆에서 아내가 가입하고 결제하는 것을 보더니 "나는 못하겠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두 번째 알리페이 가입 부분인데 알리페이는 핸드폰으로 가입을 하다 보니 이 부분은 번역 자체가 안되게 되어 있다.
세 번째 배송료 부분인데 배송료가 생각보다 비쌋다. 사실 고가의 물건, 신발이나 핸드백 등 최소 10만 원에서 그 이상되는 값어치를 하는 물건을 샀을 경우에는 저 배송비가 그렇게 부담되는 배송비는 아닐 것이다. 왜냐? 분명히 한국과 비교를 해서 더 싼 가격에 구매를 했을 테니. 하지만 나처럼 만원 이만 원하는 아기 옷을 몇천 원 차이나는 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배송비가 15000원 정도 나오면 뭔가 사기를 당한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모든 직구가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 내 개인적인 관점이다.
알리페이 경우에는 무료배송 물건이 정말 많은데 이것도 어떤 판매자가 물건을 파느냐에 따라서 배송의 시간이 천차만별 차이가 난다. 내가 아는 동생은 전자제품의 경우에는 거의 직구로 구매를 많이 하는데 이처럼 직구를 꾸준히 하고 유독 싸게 판매하는 시기에 맞추어서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게 되는 것이라면 직구가 정답이겠지만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무조건 싼 것은 아니니 잘 고민하고 찾아보고 결정해서 현명한 구매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