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ㅎ
근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집에 늘 우동이 비치되어 있게됐죠.
이유는 바로 아들이 우동을 잘 먹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사가지고 와봤어요.
풀무원 볶음우동 데리야끼맛
재료 :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는 볶음우동 데리야끼맛 1봉지
시간 : 5분 내외
요리 난이도 : 중
타깃 : 국물 없는 우동 먹고 싶은 사람,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들
이 제품의 이름은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는 볶음우동' 즉, 타깃을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아빠와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을 타깃으로 잡은것 같아요.
데리야끼맛이라고 해서 사실 아이가 잘 먹을 수 있을지 의심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죠.
제품은 실온 보관을 하고 1봉지에 1인분이 들어 있더라구요.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도 좋은 제품 일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조리 시간은 2분 30초인데 이것저것 준비하는 시간까지 5분 내외? 그정도 되는거 같아요.
일단 조리방법은 간단하더라구요.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물 약간을 넣고 나서 면을 바로 넣고 센 불에 볶다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약하게 줄인 불에 분말스프를 넣고 볶아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설명에 나온 것처럼 식용유 약간과 물을 넣고 센 불에 조리를 시작하려는데 여기서 잠깐!
집에 프라이팬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스탠팬에 조리를 하면 조리가 힘들 수 있으니 코팅팬이 있다면 코팅팬에 조리를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아무리 불 조절을 잘 한다고 해도 잠깐 눈을 돌리면 면이 팬에 달라붙기 때문이랍니다.
집에 사람이 셋이기 때문에 1개로는 부족해 2인분을 준비했어요.
당연히 스프도 2개. 모든 스프가 들어 있는 제품에는 스프의 양을 취향껏 조절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나트륨의 함량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조리법에도 쓰여있지만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이 바로 넣자마자 바로 면을 풀기 위해서 휘저으면 면이 다 끊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을것 같아요.
어느 정도 팬이 달궈지고 면에 열이 가해지면 살살 풀어주면 되요.
면이 어느 정도 달궈지고 풀어지는데 뭔가 달라붙고 한다면 식용유보다는 물을 살짝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팬에 면이 달라붙을 것 같아서 식용유를 몇 번 더 넣었더니 나중에는 느끼해서 먹다가 탄산음료를 찾기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ㅠ
사진을 찍는다고 살짝 방치했더니 면이 살짝 팬에 달라붙는다.
사진은 어느 정도 면이 풀어졌을 때 찍은 사진이다. 면을 푸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 제품을 만들면서 느낀 게 우동면과 내가 좋아하는 스프나 다른 조리용 소스가 있다면 아이에게 쉽게 볶음우동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좋아하진 않지만 마라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라 소스만 사서 볶음 우동을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을 찍는다고 살짝 방치했더니 면이 살짝 팬에 달라붙고 말았답니다.
사진은 어느 정도 면이 풀어졌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면을 푸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 제품을 만들면서 느낀 게 우동면과 내가 좋아하는 스프나 다른 조리용 소스가 있다면 아이에게 쉽게 볶음우동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좋아하진 않지만 마라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라 소스만 사서 볶음 우동을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 사진을 찍는다고 또 시간이 살짝 흘렸더니 면이 또 팬에 붙어버리...
스프색상은 꼭 라면스프같긴 하지만 매운 내는 나지 않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완성. 일단 색상이 약간 두려웠어요ㅠ
아이가 먹을 수 있을지. 근데 냄새는 좋은 아니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살짝 맛을 보니 전혀 맵지가 않아서 다행이다 싶어어요.
두 살 아이가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기 때문이죠~
분말스프 안에 이런저런 점만한 채소가 들어 있긴 하지만 채소를 먹이고 싶은 부모님들은 브로콜리나 양파 등을 작게 썰어 넣으면 아이가 거부감이 전혀 없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야채를 조금 넣어서 아이에게 먹여 볼까 해요~
마지막 말
아이와 함께 주말을 보낼 때면 아이가 없을 때 했던 고민에 배 이상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없을 때는 매운 거 먹고 싶으면 매운 거 먹고 육회나 회를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되는데 아이가 있다 보니 자극적이고 생으로 먹는 음식들은 먹기에 망설여지기 때문이죠.
물론 아이에게 다른 것을 주고 우리 부부가 먹으면 되긴 하지만 아이가 꼭 엄마 아빠가 먹는 것을 먹겠다고 달려드니 그것이 바로 문제랍니다~
그렇게 몇 번 아이에게 매운 김치를 먹여봤더니 넙적 받아먹고 운 적이 몇 번...
어찌 됐든 간에 아이도 잘 먹고 만들기도 쉽게 맛도 있는 풀무원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음 볶음우동'(이름한번 겁나 기네)
아이에게 주는 식사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