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가 서산 롯데마트인데 롯데마트를 가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어요. 한 가지는 서산 시내를 통과해서 가는 방법과 약 2년 전에 개통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성연 쪽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는데 퇴근시간에 갈 때면 항상 성연 쪽으로 돌아간답니다.
성연 쪽으로 돌아서 가면 중간에 서산 종합운동장을 지나는데 그 근처에 서산 반품 마켓이라는 게 생겼더라고요.
말만 들어서 A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느 날 아내와 잠깐 외출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한번 들려보기 위해서 잠깐 짬을 내서 들려보았답니다.
매장에 정문인데 정리가 안돼 보이는 이곳이 맞습니다 바로 서산 반품 마켓의 정문입니다.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게 큰 현수막으로 광고를 하고 있죠. 지나가다가 보고 차를 돌려 한번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정말 큰 현수막으로 광고를 하고 있네요.
홈쇼핑이나 백화점에서 재고 또는 반품으로 들어온 제품들과 누군가가 중고로 거의 새 제품을 내놓으면 그걸 저렴하게 사 와서 판매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매장을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잠깐 안내를 한다면 개점시간은 오전 10시, 폐점시간은 오후 7시이며 매주 화요일에 휴무이니 숙지하시고 들려주는 게 좋겠죠?
멀리서 봤을 때 엄청 큰 창고였는데 이 창고를 전부 다 쓰는 건 아니고 일정 부분 임대를 해서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물건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딱 내가 원하는 물건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죠.
제가 사용하는 공구 중 전동드릴이 망가져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면 구입하고 싶은 마음에 물어보니 전동드릴의 경우에는 들어오자마자 바로바로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ㅎ
주방기구부터 시작해서 가전제품, 헬멧, 청소용품, 아기 욕조등 등 많은 물품이 있는데요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구경을 하셔도 좋고 사장님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여쭤보고 구매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기세제로 유명한 B&B 유아 섬유유연제의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인터넷에서는 3개에 18,000원 정도 하는데 사진에는 작게 찍혀있어서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서산 반품마켓에서 판매하는 유아세제의 경우에는 4,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저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집에서 사용 중인 섬유유연제가 거의 다 써가서 방문을 한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제품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 집은 다우니를 주로 사서 쓰는데 다우니의 가격은 3,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제품의 경우에 단점이 있다면 반품 제품이다 보니 용기 주변에 세재가 묻어 있어 미끈거리는 감이 좀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저렴한 가격인 3,000원에 득템 하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다우니 섬유유연제의 종류도 다양해서 각각 한 개씩 다 사 와봤어요 ㅎ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3,000원짜리가 있고 4,000원짜리가 있더라고요. 가격은 사장님 마음대로 정하는 거니 뭐라 할 순 없지만 가격표를 잘 보고 선택해서 구매하는 현명함을 발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