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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볼만한곳] 세종시 뽀로로 테마파크



 

뽀로로 파크

 

www.pororopark.com

활발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어딜 가서 이 녀석의 힘을 빼놓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실 것이다. 우리 부부도 마찬가지다. 다른 아이들보다 활발한 아이.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가 너무나도 활발하고 힘이 넘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뱃속에 쌍둥이를 품고 있는 아이 엄마가 첫째 아이가 요즘 뽀로로를 잘 보니 뽀로로 파크를 가보자고 해서 세종시에 있는 뽀로로 파크에 다녀왔다.

뽀로로 파크는 가격이 아이는 18,000원 성인은 6,000원인데 네이버 페이로 예약했을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입장하자마자 직원분이 바로 물어보는게 "예약하셨나요?"였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을 하고선 방문을 하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주말에 방문을 했는데 주중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주차 요금은 공짜였다.

뭔가 개이득인듯한 느낌이다. 서세종 IC에서 나와서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였는데 가봤던 친구의 말로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정신없었다는데 우리는 오전에 가서 그런지 몰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다.

우리가 입장하자 직원이 안내하길 현재 공연을 하는곳에서 뽀로로 공연이 있으니 가서 관람을 하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가보니 뽀로로 탈을 쓰고 열심히 춤을 추는... 아들은 들어가자마자 라서 어리벙벙하고 다른 아이들은 신이 나서 막 뛰고 그런 모습을 보게 되니 엄마 아빠 입에도 미소가 번지는 모습을 보았다. 뽀로로 공연이 춤을 추는 것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사인회도 있고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내 아들은 그런 걸 잘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놀 장난감이 있는데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는데 어떤 아이들은 싸인을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고 엄마 아빠한테도 주지 않고 있는 아이부터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게 보기 좋았다.

 

공연장 바로 옆에는 2층으로 되어 있는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어른은 올라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처음에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아이 혼자 두기에는 좀 위험한 것 같아서 올라가 봤는데 정말 튼튼하게 지어진 것 같았다. 그 밑에는 직접 운전하면서 놀 수 있는 자동차 운전하는 곳도 있었는데 시간 타이밍에 따라서 운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에는 볼풀장이 두 곳이 있었다. 첫 번째 볼풀장은 농구공 같은 것처럼 농구골대에 공을 넣으면서 노는 것과 두 번째는 뽀로로에서 나오는 상어가 있어서 상어 입에다가 볼을 넣으면 배 쪽에 있는 구멍에서 볼이 다시 나오는 그런 재미있는 볼풀장이었다.

 

이곳은 5세 이하의 아이들만 이용이 가능한데 사실 5세 아이가 놀기에는 너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사용연령을 좀 더 줄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내 아들이 2살인데 2살~3살 아이들이 노는 데에 5세가 들어가서 논다면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키즈카페를 가본 적이 없는 무심한 아빠이긴 한데 여러 가지 장난감이 많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아이들이 다칠만한 물건들을 빨리빨리 치워주기도 하고 제자리에 있어야 하는 장난감들도 바로바로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하는 등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어디에나 남을 배려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닌 것이 자신의 아들이나 딸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가지고 놀지 못하게 막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자신만 가지고 놀 거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장난감을 몰아주는 부모도 있는 것처럼 눈꼴신 꼴을 가끔 보곤 했다.

사실 이런 곳에 가면 모든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 수 있게끔 해줘야 하는데 자신의 아이가 소중하다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고 서로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게 해야만 하는 것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한 것이 현실이다.

 

이곳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법한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아들은 이런 것도 참 좋아한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것은 이게 전부인데 내가 찍은 것보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아 보였다. 특히나 바닥이 전체적으로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을 푹신한 재질로 깔려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놀기에는 힘든 아이들이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위험하기도 하고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이곳은 3살~5살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보였다.

참고로 이곳을 이용하고 난 다음에 식당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끼니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문을 열어놓은 식당도 별로 없고 세종시 특유의 유령도시의 오명을 아직 벗지 못한 것이지 뽀로로 파크가 있는 건물에 빈 상가가 너무 많았다.

이곳을 이용하려는 분들은 근처 식당을 찾아보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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