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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 식빵과 잼으로 만드는 에어프라이어 식빵 잼 파이



우리 집에는 늘 구비가 되어 있는 식빵과 각종 잼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과잼이 있었는데 다 먹고 이번에 오랜만에 시중에 판매하는 딸기잼을 사 왔다. 근데 빵에다가 잼만 발라서 먹는 법이 없는 나.
에어프라이어를 시종일관 사용 중인데 이번에 식빵과 잼을 이용해서 뭐 만들어 볼 것이 없나 고민하다가 가끔 블로거님들이 올리시는 사과잼 파이가 생각나서 사과잼은 아니고 다른 잼을 이용해서 파이를 만들어 보았다.


분량 : 1~2인분 / 난이도 : 하 / 조리시간 10분 내외



재료 : 식빵 2개~4개 짝수로 준비, 계란 노른자 1개, 좋아하는 잼



다른 곳에서 보면 식빵을 2등분을 하던가 또는 접어서 1개를 만드는데 나는 통 크게 2개를 이용해서 1개의 파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주고 밀대로 펴준다.
계란은 노른자만 풀어서 준비를 한다.

빵 한 개 위에 잼을 사진에 보이듯이 올려준다. 잼의 종류는 내가 좋아하는 잼으로 준비를 하면 된다. 딸기잼을 좋아하면 딸기잼, 블루베리 잼을 좋아하면 블루베리 잼.


나는 잼이 두 종류가 있어서 아내와 하나씩 먹기 위해 두 종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빵 테두리 부분에 계란 노른자를 사진과 같이 얇게 발라준다. 접착제 역할을 한다.

나머지 빵을 올려주고 테두리 부분을 포트를 눕혀서 꾹꾹 눌러준다. 빵 두 개를 붙이는 방법이다.
혹시 헷갈리실까 봐... 진짜 요리 초보 분이 보실까 봐 추가 설명 짤을 올리면 왼쪽 그림과 같이 눌러주면 된다.
그 위에 계란 노른자를 솔을 이용해서 살살 발라준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식빵을 올려준다. 종이 포일을 굳이 깔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에 파이가 뜨거울까 봐 한번 뒤집어 줘야 하기 때문에 집기 쉽게끔 하기 위해 종이 포일을 깔아주었다.
시간은 180도에 7분

7분 동안 다른 잼을 이용해서 또 다른 파이를 하나 더 만들어 본다. 이번에는 흔한 딸기잼으로 만들어 보았다.

어느덧 7분이 지나고 사진과 같은 좀 이쁜 파이가 보인다. 계란 노른자를 바르지 않았으면 이런 모습이 아닐 텐데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뒤집어서 똑같이 계란 노른자를 발라주고 3~5분간 돌려준다.

오. 이번에도 맛있어 보이는 모습이다. 잼이 있는 부분이 살짝 튀어나와서 그 부분만 더 익어준 모습이다.
꼭 부끄러운 새색시의 홍조 띤 모습 같다.

꺼내보니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이런 요리를 작게 해서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끔 해주시는 분도 많고 하는데 아직 내 아들은 돌이 막 지났기 때문에 단 음식을 섭취 못하게 아내가 막고 있다. 그래서 이건 우리 부부의 것.

오른쪽 위는 블루베리 잼이 들어간 것이고 왼쪽 아래는 딸기잼이 들어가 있는 파이이다. 블루베리 잼은 아이 과자를 사니 그 안에 들어 있어서 잼을 주지 않기 때문에 모아놓은 것이고 잼은 마트에서 파는 오뚜기 딸기잼.

에어프라이어를 돌릴 때 계란 노른자를 위에 덧발라서 그런지 돌아가면서 구수하면서 노릇노릇 한 냄새가 나니 식감을 더욱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속이 궁금해서 뜨끈할 때 잘라보았다. 잼은 차게 해서 먹어야 하는데 좀 성급했던지 잼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맛있어 보인다. 블루베리 잼이 더욱 적고 딸기잼은 많아서 많이 넣었더니 딸기잼이 더 많이 흘러내린다.

내가 딸기잼이 들어 있는 것을 먹고 싶었는데 아내의 픽은 딸기잼... 

그래서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게 딸기잼을 양보하고 내가 블루베리 잼을 택했다.

에어프라이어가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는데 그냥저냥 고장 날 때까지 쭉 쓸 생각이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과일잼 식빵 파이.
시중에 나와 있는 잼으로 해도 되고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요즘 직접 만든 잼으로 아이들에게 해주기 좋은 간식.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요리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간단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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