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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블루베리 잼 만들기 유기농 블루베리로 만들어 봤어요



블루베리 잼 만들기 유기농 블루베리로 만들어 봤어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입니다. 그래서 마당에서 블루베리 한두그루씩 키우는 집이 많죠

저희 외삼촌도 역시 블루베리 묘목을 많이 심어놨는데 얼마전 전화가 와서 참새가 다 따먹기전에 와서 블루베리를 좀 따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무겁게 가지고 왔습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생각보다 많이 열린 블루베리. 외삼촌도 욕심이 많지 블루베리 묘목을 한 열그루는 심은것 같더라구요.

관리를 잘해서인지 성인남성 무릎 조금 넘는 키의 나무에서 꽤나 많은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과일세정제를 풀어서 한번 헹구워 주었습니다. 유기농 블루베리인데 왜 과일세정제를 이용해서 헹구워 줄까요? 그 내용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블루베리를 키우면서 농약을 주거나 하진 않았지만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등 많은 이물질들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포스팅한것중 유기농의 실상에 대해서 포스팅한것이 있는데 밑에 링크를 달아둘테니 시간나실때 한번 읽어보시면 유기농을 찾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기농의 배신 유기농은 사람을 위한것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은 우리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기농 제품을 고르시는 분들이 있죠. 저 역시 아이가 어릴때 과자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식재료, 음식들을 유기농으로

parkseosan.tistory.com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기농을 사용하는것은 마지막에 사람을 위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유기농이라고 해서 바로 먹는것은 위험하다는것. 위 글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구요.

제가 따온 블루베리의 무게를 재보니 약 700g정도가 되더라구요.

잼을 만들때 설탕을 기본적으로 1:1로 넣어줘야 한다고 알고 계신데 가족들이 먹는것이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 넣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700g의 블루베리에 설탕을 500g을 넣어주었어요.

너무 적게 넣으면 잼을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정리하자면 유기농 블루베리 잼 만들기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블루베리의 양은 700g, 설탕은 500g을 넣어주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잼을 만들때 초반에는 설탕이 잘 녹으라고 뚜껑을 닫고 어느정도 설탕이 녹으면 그때부터 적어주기 시작하는데요.

블루베리를 먼저 넣어주고 그 위에 설탕을 넣어주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레몬즙인데 레몬즙은 잼이 거의 다 만들어질때쯤 2스푼을 넣어주었어요.

레몬즙을 넣어주면 자칫 잼이 딱딱해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다른분의 블로그를 보니깐 블루베리의 과육이 씹히는걸 즐기기 위해서 일부로 으깨지 않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덩어리째 씹히는 블루베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채에 받쳐서 으깨주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블루베리 잼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주었어요. 열탕소독 어떻게 하는것일까요?

유리병 열탕 소독 방법은 간단합니다.

차가운 물을 냄비에 받은상태에서 유리병을 엎어놓고 가열해줍니다.

팔팔 끓기시작하면 약 5분동안 끓여주고 나서 불을 끄고 지켜보면 뜨거운 물이 병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보일텐데 그때 유리병을 물 밖으로 조심스레 꺼내어 식혀주시면 됩니다.

블루베리 잼은 끓기 시작하면서 졸여지기 시작하는데 졸일때는 뚜껑을 닫고 조리시면 안되고 불의 세기는 중약불로 놔주세요.

잼이 졸여지는것은 처음에 잘 졸여지지 않는것 같다가도 잠시 한눈 판 사이에 확 졸여질수 있기 때문에 눈을 떼서는 안됩니다.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시면서 졸여주시면 됩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농도는 저어주다가 어느순간부터 물보다는 약간 걸쭉한 농도라는게 느껴지실꺼예요.

그쯤부터 잼이라고 불릴 정도의 농도가 되는데 뜨거운 상태에서 너무 걸쭉해지면 먹기 힘들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는 힘드실겁니다.

어떤 분은 찬물에 한방울 떨어트려 보라는데 저는 그렇게 해서는 잘 모르겠고 그냥 감으로... 이정도면 되겠다 싶을때 불을 끄고 병에 넣어주었습니다.

뜨거울때 병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잼을 처음 먹을때 뚜껑을 열면 뻥~ 하는 소리가 나실꺼예요.

아내가 아침에 식빵에 블루베리 잼을 발라서 먹어보니 너무 달지도 않고 잘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색도 너무 이쁘다고.

블루베리 과육 700g과 설탕 500g을 넣어서 만든것 치고는 생각보다 적게 나왔어요. 많이 만들어졌으면 친한분 좀 드릴라고 했는데 드리기 민망할정도의 양이 나와서 그냥 저희가 다 먹기로 했답니다.

블루베리 잼 만들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루베리 세척

2. 블루베리 과육과 설탕의 양을 가늠해서 넣고 가열해준다

3. 그때 잼을 담을 용기를 열탕 소독해준다

4. 블루베리 잼 만들기가 끝나면 잼을 소독한 병에 잘 넣어준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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