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라이터 AS 후기 / 불이 안붙는 증상
지포라이터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까지 컬렉션으로 모으고 싶은 제품으로 거의 90년 동안 남자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제품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라이터로 유명하죠. 현재 지포라이터를 정식 수입 판매하는 곳은 신명글로비스라는 업체로 지포 라이터의 AS는 평생 무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포 라이터는 남자들의 로망
최근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 씨가 들고 나오는 라이터가 바로 지포 라이터
지포 라이터는 불이 붙은 상태로 던져도 꺼지지 않기 때문에 한국 누아르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라이터가 바로 지포 라이터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지포 라이터의 정품은 "평생 무상 AS"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지포라이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고장이 나면 AS 처리를 하곤 하죠.
지포라이터 AS 진행 절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포라이터 AS를 맡기기 위해서는 미리 AS 예약을 하고 나서 택배로 보낸 다음 진행을 했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예약을 하지 않고 AS를 진행합니다.
- 고장 난 지포라이터를 택배를 선불로 AS센터에 보냅니다.
- 제품과 함께 메모를 남길 때는 주소, 연락처, 고장 난 부분을 기재하여 보내줍니다.
- AS센터 주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석정로 301번 길 59(도화동) / 우편번호 : 22117
- AS 진행 기간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 정도 소요가 됩니다.
- 모든 수리가 끝나면 AS센터에서 선불로 우체국 택배를 통해 배송해줍니다.
위 제품은 2006년에 구매한 제품으로 잘 사용을 했었는데 점점 불이 잘 붙지 않더니 정품 기름을 넣어서 불을 붙여보아도 불이 잘 붙지 않아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해서 세척까지 진행했지만 역시나 불이 잘 붙지 않아서 AS를 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AS 의뢰를 한 것이죠.
지포라이터 AS 후기
지포라이터를 AS 보내고 나서 그 어떤 연락 없이 약 1주일이 지난 후에 택배가 왔습니다.
AS를 보낼 당시 관리법을 알려달라고 메모지에 적었지만 관리법에 대한 것은 전혀 없고 지포라이터 하나만 택배박스에 넣어진 채로 도착을 했습니다.
지포라이터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한일은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는 일이었습니다.
바뀐 것은 지포라이터의 속 내용물.
즉, 인서트를 바꿔준것. 수리가 아닌 인서트 교환으로 AS는 끝.
뭔가 그들에게는 매우 쉬운 수리일수 있지만 어쩌면 소비자에게는 매우 깔끔한 AS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인서트에는 기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지포라이터 기름 넣는 법
지포라이터 기름 넣는법 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 지포라이터 인서트를 빼줍니다.
- 기름막이를 들어 올리거나 부싯돌을 넣는 부분을 돌려서 기름막이 자체를 빼줍니다.
- 솜에 오일이 충분히 적셔질 때까지(심지에서 오일이 1~2방울 떨어질 때까지) 지포라이터 기름을 넣어줍니다.
- 기름막이를 덮어준 후 인서트를 체결해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름을 넣을 때 아래 사진처럼 인서트를 거꾸로 놓은 다음에 솜이 충분히 적셔질 때까지 넣어줍니다.
심지에서 떨어지는 지포라이터 전용 기름이 밖으로 새지 않고 지포라이터 케이스 안에 고이도록 하여 기름을 넣어줍니다.
기름이 모두 들어갔으면 케이스와 인서트를 체결해줍니다. 기름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불을 붙였을 때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줍니다.
기존에 AS를 보내기 전에는 그렇게 불이 붙지 않던 지포라이터가 기름을 채워주고 한 번에 바로 불이 붙었습니다.
지포라이터를 사용하는 시기는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주로 사용을 하는데 올 겨울도 지포라이터로 흡연을 하게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