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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 과일나무 왜성오디 뽕나무 삽목 꺾꽂이 하기

요삼아 2022. 8. 10. 22:10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꺽꽂이_하기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하기

왜성 과일나무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디나무인데요. 올해 봄에 구입을 해서 화분에 키우다가 분갈이 후 잘 자라는 나무를 전지 해주며 가지가 아까워 삽목 꺾꽂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왜성 과일나무 종류

1. 왜성이란?

 

왜성이라는 뜻은 작물이나 나무 등의 키가 같은 종의 표준 크기에 비해 작게 크는 것을 의미하며 유전적 또는 병적 요인에 의해 생기지만 왜성 과일나무의 경우 전문가들이 연구 끝에 개량되어 만들어진 것을 뜻합니다.

 

2. 왜성 과일나무 종류

왜성 과일나무는 개량을 통해 그 종류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왜성의 특성을 가진 나무는 많지만 과일나무 종류만 나열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체리 나무 : 스위트하트, 라핀스, 레기나, 크로디아, 러시아 8호, 홍등
  • 매실나무 : 금사자매화
  • 사과나무 : 유럽 왜성사과
  • 오디나무 : 왜성 슈퍼 오디 모조베리
  • 감나무 : 감 별사탕감
  • 복숭아나무 : 특이 복숭아 극 왜성 백도, 특이 복숭아 극왜성 황도
  • 천도복숭아 나무 : 특이 복숭아 극왜성 천도
  • 호두나무 등등...

이처럼 많은 종류의 왜성 과일나무가 존재하는데 키우기 쉽고 아이들이 따먹기에도 좋은 왜성 슈퍼 오디 모조베리 나무가 이번 삽목 꺾꽂이의 주인공입니다.

 

 

 


왜성 슈퍼 오디 모조베리 삽목 꺾꽂이 준비물

삽목(꺾꽂이) 은 모체의 영양 기관인 가지나 잎을 잘라낸 후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배하는 방식으로 무성생식에 해당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삽목이 잘되는 나무는 개나리, 무화과, 포도 등등이 있습니다.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꺽꽂이_준비물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준비물

 

꺾꽂이를 준비함에 있어서 준비물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삽수(가지)
  • 녹소토(비료 성분이 없는 흙)
  • 전지가위
  • 날카로운 칼
  • 페인트 마카
  • 소독용 에탄올
  • 뿌리 발근제(선택 사항)

 

 

삽목 과정

1. 준비과정 소독이 제일 중요

삽목 과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지가위와 칼을 소독하고 녹소토 또는 무비 상토에 물을 주어 준비하는 과정

실제로 삽수를 자르는 과정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삽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삽수를 다룰 때 사용되는 가위와 칼의 소독 과정입니다.

삽목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이 겪었던 시행착오가 바로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지 못해 삽수가 곰팡이가 나도 썩어버리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삽목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을 진행하는데 소독용 에탄올이 가장 편리하고 활용도가 좋아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2. 꺾꽂이 과정

꺾꽂이를 시작하기 전 삽수는 채취하고 난 다음 최소 1 ~ 3시간 정도 물에 담가 삽수에 물이 충분히 올라오게 해야 합니다.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과정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과정

  1. 물이 충분히 올라온 삽수의 아랫부분을 대각선 방향으로 전지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줍니다. 윗부분은 평행으로 잘라줍니다. 잎은 한 개 내지 두 개를 남겨 놓습니다.
  2. 반대쪽 방향은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서 상처를 내줍니다. 이 과정은 삽목이 진행되며 삽수가 물을 잘 빨아 들일 수 있게 하는 과정입니다.
  3. 상처를 낸 부위에 뿌리 발근제를 묻혀줍니다. 뿌리 발근제는 뿌리가 잘 내리게 해주는 영양제 같은 존재입니다. 필수 준비물은 아닙니다.
  4. 삽목 전 준비과정에서 물을 뿌려준 녹소토 또는 무비 상토에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삽수가 들어갈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5. 삽수를 구멍에 꽂아준 후 추가로 물을 흠뻑 줍니다. 삽수가 고정이 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6. 삽수의 상단부에 페인트 마카를 칠해줍니다. 페인트 마카는 삽수의 세균 침투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증산작용을 억제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3. 꺾꽂이 완료

위 과정을 모두 마쳤으면 꺾꽂이는 완료가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하나같이 상단부에 빨간색 페인트 마카가 칠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잎은 하나만 남겨 놓고 반을 잘라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의 광합성 작용과 함께 증산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페인트 마카의 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완료
왜성_과일나무_오디_뽕나무_꺾꽂이_완료

사진상에 빠진 부분이 있는데 모든 과정이 끝이 나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삽목이 완료된 화분에 비닐을 씌워줍니다. 검은색 비닐을 씌워 햇빛을 차단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저는 지퍼백을 이용합니다.

이번 삽목은 녹지 삽수를 이용한 삽목 과정이 이었습니다.

 

4. 녹지 삽목 숙지 삽목

삽목에는 녹지 삽목과 숙지 삽목이 존재합니다.

  • 녹지 삽목은 풋가지 꽂이라고도 하며 삽수의 조직이 경화가 되기 전 어린 가지를 이용해서 삽목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녹지 삽목으로 했을 경우 뿌리내림이 잘되는 나무가 존재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이른 봄에 녹지 삽목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여름 장마철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숙지 삽목은 겨울을 난 1년생 가지를 이용해서 삽목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물의 특성상 저온에서 오랜 시간 있다가 따뜻한 온도와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다면 휴면 타파가 되어 씨앗의 경우에는 발아가 잘되고 나뭇가지 등의 경우에는 발근이 잘된다고 합니다.

 

숙지 삽목과 녹지 삽목의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숙지 삽목의 경우 봄에 진행이 되기 때문에 뿌리내림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지 삽목의 경우 새 가지를 채취하여 진행을 하기 때문에 삽수를 녹지 삽목에 비해서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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