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 코스트코 냉동고등어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보자

요삼아 2019. 7. 19. 00:00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바뀌고 나서 삼성신용카드가 없어서 매번 아내의 카드로 결제하다가 현대카드로 바뀌면서 드디어 연회비 자동결제를 신청! 이와중에 코스트코에서 또 업어온 식재료. 냉동고등어. 예전에도 한 번 사다 먹어봤는데 이거는 진짜 가성비 중에 최고인 것 같다.

한 팩에 7,790원으로 10개가 들어 있으니 1개당 800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1개라고 표현한 이유는 1마리가 아닌 반 마리 손질되어 있는 것이 10개가 들어있기 때문에 총 5마리라고 보면 된다.


아파트 생활이든 빌라이든 간에 베란다가 있지 않은 집이든 집에서 생선 냄새가 나는 것이 싫은 사람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고등어구이. 나와 아내는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예전에도 사다 먹으면서 베란다에서 냄새를 풍기면서 구워 먹었었다.
그때는 아내가 임신을 한 상태로 극진히 모시던 중...
지금도 둘째가 임신 중인데 그래서 산 건 아니고 오랜만에 생선구이를 집에서 먹고 싶어서 구입을 했다.

크기를 살펴보면 성인 남성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한 끼로 먹기에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크기이다.

종이 포일을 에어프라이어에 깔고 그 위에 아무 간도 하지 않고 밀가루도 바르지 않은 생선을 올려보았다.
종이 포일은 설거지도 그렇지만 고등어를 부서지지 않게 뒤집기 위해서는 깔아주는 게 좋다.


시간은 180도에 15분, 뒤집어서 180도에 7분


원래는 180도에 10분, 뒤집어서 180도에 7분인데 그것은 냉동이 아닌 생물일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라 해동되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15분으로 설정을 했다.
칼집은 보기 좋으라고 해놓은 것.

지금 당장 먹을 것이 아닌 것은 먹을 만큼만 개별 포장을 해서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게끔 지퍼백에 넣고 동봉하여 냉동 보관을 했다.

구운 생선 특유의 황금색이 눈에 띈다. 180도 15분이 지난 후의 모습이다. 냉동상태에서 구워버리니 수분이 없어져서 그런지 기존의 크기보다 약간 줄어든 모습이다. 일단 맛있어 보인다.
종이 포일 양쪽을 집어서 살짝 꺼내어 뒤집어 준 다음 반대편을 구워준다.

고등어에서 나오는 생선 기름이 자글 자글. 맛있어 보인다.

자반고등어가 아니라서 쯔유에 고추냉이를 살짝 풀어 찍어 먹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냄새도 덜 나는 고등어구이.


고등어를 구울 때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냄새를 많이 느끼지 않았다. 내가 한 방법이라면 에어프라이어를 돌리면서 그 옆에 냄새를 없애주는 초를 함께 켜놓고 동시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했더니 방에서 자고 나온 아내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냄새가 나지 않았으니 반찬 고민을 하는 우리 주부님들께서 코스트코 냉동 고등어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간단한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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