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 어젯밤에 시켜먹고 남은 치킨 에어프라이어로 심폐소생하기!

요삼아 2019. 11. 3. 06:00

저녁에 배고파서 치킨을 시킨다. 먹다보니 배부르다. 남았다. 그 다음날 먹을려고 치킨을 집는 순간 아... 눅눅하다. 물론 맛있는 치킨은 눅눅해도 맛있다.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하지만 나는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어젯밤 임신한 아내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길래 시키라고 했는데 배가 불러오니깐 많이 먹지를 못한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치킨이 남은 상태. 아들녀석을 먹일려고 시킨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당직 근무를 끝마치고 집에 왔을때 눅눅해진 치킨을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서 바삭하게 먹고 싶다는 욕구가 뿜뿜해져서 에어프라이어로 돌려보았다.


식어버린 치킨 에어프라이어로 심폐소생하기

재료 : 식어버린 후라이드 치킨

시간 : 180℃ 15분

난이도 : 하

타깃 : 치킨을 곧 죽어도 따뜻하게 먹고 싶다는 분


식어버린 치킨 에어프라이어로 심폐소생하기. 이건 정말 간단하다. 식은 후라이드 치킨을 시간과 온도를 맞추어서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로 돌렸을때 장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바삭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점.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바로 치킨에 있는 기름이 빠져서 더욱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내가 시켜먹은 치킨을 우리집까지 배달이 되고 배달료를 따로 받지 않은 착한 치킨, 치킨더홈에서 시킨 후라이드 치킨이다. 치킨더홈의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은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중간 이상은 하는거 같다.

요즘에 치킨을 시키면 뭐 소스가 그렇게 다양한지... 사실 나는 치킨이 기본에만 충실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별 이상한 소스를 뿌려서 가격 후려치는 상술이 나는 싫다.

 

후라이드 치킨을 다 돌리고 난 다음에 치킨에서 나온 기름이다.

엄청 많이 나온것은 아니지만 이만큼의 기름이 빠지면서 더욱 단백해진 치킨을 맛볼수가 있었다.

한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다면 떡은 같이 돌리면 안됐다는것.

떡을 같이 돌리니 떡의 수분이 함께 날아가면서 돌덩이가 되어버렸다. 안그래도 딱딱했던 떡이 더욱 딱딱해진것이다.

 


간단 레시피


식은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 15분만 돌려주면 갓 주문한 치킨처럼 바삭하고 더욱 담백한 치킨을 맛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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