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안경 습기 제거, 김서림 방지 클리너 루이 솔직 후기

요삼아 2020. 3. 20. 07:00

안경 습기 제거

이제 코로나가 공포를 넘어 진절머리가 나는 전염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생활 풍경이 참 많이 변했는데요. 길을 나서면 마스크를 쓰지 않으신 분들이 없으니 참 이런 풍경은 저도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정말 많은 날에도 마스크를 쓰는분과 안 쓰는 분의 비율이 5:5였다면 지금은 못해도 9:1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저도 근무하는 근무지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잘 씻고 인원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가지 말라는 문자를 많이 받습니다. 

이런 시국에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더욱 고통스럽죠. 바로 마스크를 쓰면 안경 습기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안경 습기 제거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안경 습기 제거제가 참 많은데요. 저도 매일 안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쓸 때나 아니면 책을 읽을 때 운전할 때 등 활동적이지 않은 일을 할 때 안경을 쓰곤 하는데 가끔 안경에 습기가 차서 불편할 때가 있어서 제가 사비를 들여 안경 습기 제거에 탁월하다는 김서림 방지 클리너 루이를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안경 습기 제거

위 사진이 바로 김서림방지 안경 클리너 루이라는 제품입니다. 사진에는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 크라프트지에 담겨있습니다. 안경, 선글라서, 카메라 렌즈, 고글, 헬멧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 1개당 약 6000원 정도의 가격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1개를 사용하는데 약 20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닦으면 약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니 설명만 들으면 꽤 괜찮은 제품인거 같네요.

 

루이 김서림방지 안경클리너

COUPANG

www.coupang.com

이 제품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알고 싶었는데 원인은 간단하더라구요. 바로 안경닦이에 기름기가 약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기름으로 인해서 안경에 습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죠.

안경 습기 제거 설명만 들으면 뭐야 별거 아니네 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 손에서도 코에서도 기름은 나오죠.

안경 습기 제거가 되진 않습니다. 루이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의 경우에는 천에 오일을 발랐지만 안경이나 다른 제품을 닦았을때 기름을 아주 얇게 펴 발라주는 기술력으로 인해서 안경닦이를 만든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천 하나에 6,000원씩 받아먹겠죠?

 

 

안경 습기 제거

안경 습기 제거 루이를 꺼내어 보면 위 사진과 같이 지퍼백에 안경클리너 딱 하나 들어있는 게 끝입니다. 사실 약간 허무하더라고요. 물론 설명서는 포장에 다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6,000원에 이게 끝이라니...

뭔가 돈을 쉽게 버는듯한 느낌 아닌 느낌.

하지만 안경을 쓰는 사람의 경우에는 안경 습기 제거가 절실할 때가 정말 많으니 어찌 보면 기술력 하나로 6,000원이라는 돈이 아깝게 쓰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안경 습기 제거

펼쳐서 보면 그냥 안경점에 가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안경닦이와 별거 다를 게 없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정말 홍보영상처럼 안경에 습기가 생기지 않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안경 습기 제거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경을 안경닦이로 약간 힘을 주어 문지르며 깨끗이 닦아냅니다.

2. 닦은 안경에 입김을 불어 김이 서리지 않는 것을 확인합니다.

3. 김서림 방지 기능이 약해질 때마다 반복해서 닦아냅니다.

사용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주의사항이 있네요.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경 클리너는 절대 물에 적시거나 세탁하지 마십시오. 물과 습도가 높은 곳을 멀리하여 안경케이스에 밀폐 보관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안경 습기 제거 안경닦이에 오일이 분포가 되어 있으니 세탁하는 순간 습기 제거 기능을 상실하게 되니 물과는 멀리 해야 하는 제품이네요.

 

 

 

안경 습기 제거

영상을 보면 안경 습기 제거 클리너를 사용하여 닦은 곳과 닦지 않은 곳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찍으면서 저도 놀랐는데요. 시험 결과 6,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그다음 날까지는요...

그다음 날 안경을 끼고 출근을 했고 저는 몸을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거기에 마스크까지 하고 있으니 안경에 엄청나게 많은 습한 입김이 올라가는 게 당연한 것이지요. 안경 습기 제거를 위해 클리너로 안경을 닦은 다음에 딱 30분 일했습니다.

그리고 안경을 벗어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차 앞유리에 발수코팅을 한 차량을 보면 비가 온 뒤 물기가 맺혀있고 그 물기가 마르면 그 부분에 빗물자욱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안경의 상태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꼭 차량에 발수코팅을 하고 난 다음에 물기가 맺혀있는 듯한 형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순간순간 안경 습기 제거는 되지만 장시간 습한 기운에 노출이 되면 수시로 안경을 닦아 줘야 한다는 사실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점을 하나 더 말하자면 오일을 얇게 바르는 듯, 차량 발수코팅을 하듯 안경에 코팅을 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안경닦이로 닦는 것보다는 시야가 약간 흐리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 단점은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처럼 마스크를 매일 쓰고 다니는 상황이라면 안경 습기 제거하는 아이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