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서산 시내가 아니라 외곽이라서 배달되는 음식이 극히 적다.
그나마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으면 배달비 자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그러다 보니 족발, 치킨, 피자 등등을 배달시켜 먹게 된다.
귀족, 가장 맛있는 족발, 대왕족발 세 군데에서 시켜 먹어 봤는데 족발 자체만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대왕족발이 가장 낫지않나 싶다
대왕족발은 호수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다. 간판이 그렇게 크게 보이지가 않아서 어렵게 찾는다. 원래 대왕족발은 먹자골에 위치해 있었는데 호수공원으로 이전한 걸로 알고 있다.
보통은 배달을 시켜서 먹는데 모임도 있고 해서 직접 찾아가서 먹어봤다.
매장이 그렇게 크지가 않다. 아무래도 배달 위주의 장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내부는 깔끔하다.
가격표는 대략 이렇다. 이날은 주문이 많았는지 다 모이려면 시간이 남았는데도 주문을 미리 해야만 늦지 않게 나온다고 그래서 숯불 반반 족발을 大를 시켰는데 앞다리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뒷다리를 시켰다. 뒷다리는 천 원이 싸다고 ㅎ
그게 상관은 안 한다. 나는 본디 치킨도 퍽퍽 살 이 든 기름기 많은 살이든 신경 쓰지 않고 먹기 때문.
잠시 기다리니 세팅을 해주셨다. 족발이 메인이다 보니 다른 반찬은 크게 필요치 않는 조함.
어묵탕은 약간 짰다 기다리면서 볶은 땅콩을 하나 둘 집어먹으면서 기다렸다.
메뉴가 나오기까지 약 20분 정도 기다린 듯.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깐 사람들이 족발을 많이 시켜 먹는 듯 보였다. 배달은 배달료 2000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배달을 시킬 때 배달료를 현금으로 줘야 하는지 꼭! 물어보길 바란다. 와이프는 현금이 없어서 늘 계좌이체로 해주는 거 같던데...
사진상에 오른쪽이 매운 족발, 왼쪽이 안 매운 족발이다.
매운 족발도 그렇게 맵지가 않다.
양은 남자 넷이 먹기에는 적은 양. 그래서 중간에 中 사이즈로 하나 더 시켰는데 그렇게 먹기에는 또 양이 약간 많은 듯...
여기서 배달을 시켜 먹을 때에 다른 사이드 메뉴가 없어서 약간 아쉽다는 점...
식사류로 막국수, 주먹밥, 계란찜이 있는데 맛은 soso~
약간 배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주먹밥은 중간에 먹으면 좋을 텐데 우리는 배가 고파서 처음부터 시켜 먹어서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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