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호수공원에 명량핫도그가 있는 것은 아시죠?
명량핫도그는 핫도그를 판매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체인점이 전국적으로 있을 만큼 꽤나 번창한 핫도그 가게입니다. 서산에도 그 체인점이 두 개나 있을 정도인데요.
사실 명량핫도그 가격이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엄청 싼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주 먹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간혹 먹곤 하는데요.
명량핫도그는 핫도그를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드는게 아니라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이미 만들어진 핫도그를 기름에 튀겨서 내주기만 하는 곳입니다.
명량핫도그 세트 가 있다고 하길래 아내와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려서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그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명량핫도그 호수공원점인데요. 이곳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은 뭔가 피곤에 절어계신지 묻는 말에 막 친절하게 대답해주시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일은 잘하시는 거 같아요. 여기저기에서 주문이 막 들어오는데도 혼자서 척척 해내는 것을 보면요.
터미널 명량핫도그는 아주머니? 할머니쯤 돼 보이시는 분이 일하시는데 손님들에게 반말을 한다는 소문이...
어쨌든 명량핫도그 세트를 주문하기 위해서 들어갔습니다.
세트메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치즈로만 이루어진 핫도그 세트인 치즈 폭탄 세트 그리고 명량핫도그에서 판매하는 핫도그를 총 다섯 가지 고를 수 있는 명랑한세트 두 가지 세트 중 하나를 골라서 드시면 되는데요.
저와 와이프 둘 다 치즈만 들어있는 핫도그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명랑한세트를 주문했고 저희가 고른 핫도그는 총 다섯 가지인데 감자통모짜, 숯불갈비맛, 모짜체다, 점보, 체다치즈 이렇게 다섯 가지를 골라 주문했답니다.
주문을 하면 소스는 같이 주는데 소스는 시즈닝 2개(어니언 크림 맛, 버터 갈릭), 소스 3종(스위트칠리, 치즈맛 머스터드, 체다치즈), 그리고 케첩 5개를 주더라고요.
케첩을 5개나 줄 필요가 있나 싶지만 케첩만 뿌려서 드시는 분도 있을 테니깐 넉넉히 주는 거 같아요. 추가 소스는 따로 구매가 가능해 보였어요.
위에 언급했던 세트메뉴인데요. 아쉬운 건 명량한세트 에서 A, B, C에서 1가지 선택,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굳이 저렇게 나누어야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냥 모든 메뉴를 놓고 그중에 다섯 가지를 고르세요.
단 중복은 안됩니다~ 이렇게만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건 본사의 방침이니 어쩔 수 없다 라고 하실 테지만... 아무튼 이 부분은 아쉬웠답니다.
혹시 각 핫도그의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가격표를 올려놓을게요.
참고하셔서 맛있는 핫도그 드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이 세트 구성 사진입니다.
핫도그를 잘 담을 수 있게 박스 구성을 잘해놓았더라고요. 그 안에 소스를 넣어서 주는데 설탕을 뿌릴 건지 말 건지 묻는 물음에 저는 달달한 것이 좋아 뿌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모차렐라 핫도그, 통모짜핫도그, 숯불갈비맛핫도그, 명랑핫도그, 점보핫도그입니다.
제가 순서를 외운 건 아니고 핫도그 막대기에 핫도그의 이름이 적혀 있어서 구분하기가 쉬웠답니다.
핫도그의 맛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핫도그 세트를 주문해서 그 자리에서 드시지 않고 보통은 포장을 해서 집이나 또는 회사 가서 드실 텐데 드실 때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치즈가 들어가 있는 핫도그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로 살짝 돌려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통모짜 핫도그의 경우에는 금방 굳어 버려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재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숯불갈비맛은 핫도그 속에 들어있는 햄이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숯불갈비맛 햄이 들어있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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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편하게 집에서 먹었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시즈닝을 나무도마 위에 뿌려놓고 찍어먹었는데요.
시즈닝의 맛은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먹을 때 갈릭맛 팝콘과 어니언 맛 팝콘이 있죠?
딱 그 팝콘에 뿌려진 시즈닝 맛과 동일했습니다.
어니언 팝콘과 갈릭팝콘을 평소에 즐겨 드시는 분이시라면 시즈닝을 찍어먹는 게 꽤나 입맛에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저도 갈릭과 어니언 팝콘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핫도그를 먹을 때 시즈닝을 다 찍어 먹었어요.
다만 시즈닝을 찍어먹는데 단점이 있다면 시즈닝의 맛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핫도그 본연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그러니 명량핫도그 세트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시즈닝은 핫도그를 한번 맛을 본뒤 뿌려드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명량핫도그 세트 가 꽤 괜찮게 느껴진 점이 있다면 다양한 핫도그를 약 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박스 포장이 되기 때문에 어딘가로 이동을 해서 먹기에 좋다는 점.
다양한 소스를 주기 때문에 본인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거 같아요.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핫도그 하나에 2700원 정도 평균 가격을 이루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핫도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그걸 감안해서 명량핫도그 세트를 드시는 거니깐 감안하고 먹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ㅎ
명랑핫도그
늘 건강하고, 늘 정직하게, 늘 한결같이, 청년들의 투명함과 정직함으로 만든 핫도그, 명랑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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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