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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모래가 눈에 굴러다녀요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모래가 눈에 굴러다녀요

용접의 종류는 참 다양하죠.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 인코넬 용접, 알곤용접 등등. 저는 일반적으로 하는 철 용접을 하다가 아다리가 생겼는데요.

그때 생긴 아다리때문에 고생을 많이했는데요 치료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할까 해요.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용접 아다리는 전문용어로 광각막염(光角膜炎, photokeratitis)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광 즉, 빛으로 인해서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것을 뜻합니다.

자연적으로는 햇빛에 의해 인공적으로는 용접등으로 부터 오는 자외선에 눈이 보호받지 못하여 통증이 오는것을 말하는데요.

각막과 결막에 입는 화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눈에 모레가 들어간것처럼 아프며 눈의 흰자가 빨갛게 충혈이 되고 뿌옇게 보이며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또한 심할경우 시력의 저하가 올수 있죠.

너무 심하다면 지체말고 바로 유명한 안과 병원 을 찾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심하다 느낄정도면 혼자서 운전을 해서 가지 못할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뿐만 아니라 다른 용접도 마찬가지로 당연히 용접을 할때는 용접마스크(용접 면)을 쓰고 해야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자동 용접헬멧 이 있어서 사용을 하려고 했으나 오래되어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그냥 맨눈으로 했더니 용접 아다리에 걸려버렸습니다. 

새벽에 잠을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어서 한참을 잠을 못잤는데요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태어나서 눈이 그렇게 아픈건 처음이었습니다.

일단 급한데로 눈에 화상을 입은것이니 냉찜질을 하면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어주었습니다.

냉찜질을 하고 나니 한결 낫더라구요.

시간이 새벽이라서 냉찜질과 인공눈물로 대체를 했지 안그랬으면 바로 병원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출근길부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하루종일 생활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선글라스를 꼈는지 물어보길래 설명하니 별말은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오후에 유명한 안과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안과에 가서 접수를 하고 나서 간단한 검사(안압, 시력등등)를 하고 의사선생님을 만났는데 눈에 무엇인가를 넣어주니 한결 편안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설명해주시길 "용접 아다리라고 하는 광각막염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건데 생활하는데 불편하셔서 오신것일 테니 눈에 넣는 안약항생제와 인공눈물 처방해 드릴테니깐 항생제는 하루에 4번,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세요"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보니 딱히 다른 치료법은 없는것 같았어요. 눈에 화상을 입은것이니 다른 염증이 동반되지 않도록 항생제를 투여하며 눈에서 열이나서 생활하는데 아플것이니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라는 말이었죠.

용접 아다리 치료 후기

위 사진이 용접 아다리 약이예요.

오른쪽이 하루에 4회 넣는 항생제이고 왼쪽이 인공눈물이랍니다.

약사님께 물어보니 두가지 모두 개봉후 한달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한달이 지나면 남아도 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물어본 이유는 원래 인공눈물을 1회용으로 사용했는데 처방받은 인공눈물은 다회용으로 처방을 받았기 때문에 여쭤본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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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아다리는 고통에 비해서 치료방법이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고통을 참기에는 한계가 있죠. 용접 아다리에 걸리지 않도록 용접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바랄께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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