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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쪽파로 만드는 새콤달콤한 반찬 파나물 만드는법 / 파무침 만드는법



쪽파로 만드는 새콤달콤한 반찬 파나물 만드는 법 / 파무침 만드는 법

얼마 전 김수미 씨가 수미네반찬에서 풋마늘무침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해먹어야지라는 생각에 가까운 식자재마트에 들렀는데 풋마늘이 생각보다 비싸길래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어머니가 풋마늘무침을 해주시는데 얼마 전 부모님댁에 가니 쪽파로 파나물을 만드셨더라고요.

풋마늘 무침과 거의 흡사한 파나물이길래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나물

 


파나물

재료 : 쪽파,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매실청 1스푼, 식초 2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소금 약간, 통깨 약간

시간 : 약 20분

난이도 : 하


재료만 있다면 파나물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반찬입니다. 어려분도 한번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분명 만족스러운 훌륭한 밑반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훌륭한 밑반찬. 시작해보겠습니다!

식재료는 제철 식재료가 영양가도 높고 가격도 가장 싸답니다.

제철음식으로 만드는 파나물 시작하겠습니다.

파나물

꽤 많은양인데도 불구하고 깐쪽파가 5500원이면 정말 싼 가격이죠. 저희집은 쪽파나 대파등 한번에 소비할수 없으니 모두 다듬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필요한만큼 꺼내어 쓰는데 마침 쪽파도 다 떨어졌고 해서 사왔습니다.

어머니에게 풋마늘이 비싼데 이제 끝물이냐고 물으니 현재 나오는 풋마늘은 스페인산 마늘로 서산에서 흔히 재배하는 육쪽마늘은 곧 풋마늘을 재배할 시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풋마늘은 풋마늘을 재배하기 위해 심는것이 아니라 마늘을 심으면서 그곳에서 가지가 2개로 나뉘면 1개로 만들기 위해서 제거하면서 그 제거한 풋마늘대를 먹는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대단하다고 새삼 느꼈죠.

파나물

쪽파는 큰 냄비에 소금을 2스푼 넣어주고 팔팔 끓는물에 약 3분간 데쳐줬어요. 각 가정마다 화력이나 쓰시는 쪽파의 양이 다를테니 밑에 첨부하는 동영상을 보고 참고해주세요.

파나물

영상에 보듯이 쪽파는 약간 숨이 죽을정도만 데쳐주시면 되는데요.

숨이 죽으면 바로 꺼내어 찬물에 식혀주세요. 찬물에 식힌후 다른 나물은 물기를 꼭 짜서 나물을 무치는데 쪽파의 경우 꼭 짜면 쪽파안에 있는 파즙까지 다 나와버린답니다.

그러니 약간의 물기를 제거할 정도로만 짜주시고 채에 받쳐서 물기가 살짝 빠질때동안 기다려 주세요.

기다리는 동안 양념을 만들면 된답니다.

파나물

양념의 재료는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매실청 1스푼, 식초 2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소금 약간, 통깨 약간 넣어서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

만약에 집에 고추장이나 매실청 식초가 없다면 시판되는 초고추장을 사용하셔도 될것 같아요.

물론 이건 임시방편이긴 합니다만 고추장과 식초가 섞이면 초고추장과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이죠.

초고추장도 각 브랜드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니 본인이 맛있다고 느꼈던 초고추장을 사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파나물

얼마전 양희경씨가 방송에서 나와서 했던말중 꽤 인상깊은 말이 있었는데 가장 좋은 요리 도구는 손이다.

이 말이 뇌리에 박히더라구요. 데친쪽파를 넓은 보울에 넣고 손으로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혹시 파나물이 완성단계에서 맛을 봤는데 매운맛이 더 필요하다 싶으시면 고춧가루를 추가하시고 신맛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식초나 매실청을 살짝 더 넣어주세요.

매실청은 시판된 매실청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매실청을 사용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많이 넣게 되면 매실의 향으로 인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칠수 있으니 잘 조절해서 넣어주시는게 포인트랍니다.

파나물

다른 요리에서는 대부분 MSG를 사용한다는 말이 없는데 위 양념장 재료만으로 감칠맛이 부족하다 느끼시면 미원을 살짝 넣어주세요. 아주 사알짝~

그러면 순간 감칠맛이 배가 되는 경험을 하실꺼예요. 저는 MSG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관대한 편이랍니다.

사실 요리초보분들은 한번에 감칠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아요.

똑같이 했는데도 뭔가 부족한듯한 맛을 느끼기도 하죠. 그럴때는 MSG를 사용해보시면 꽤 도움이 될꺼랍니다 ㅎ

파나물

파나물이 완성되면 그 위에 통깨를 살짝 뿌려주셔도 되고 양념을 만들때 같이 넣어주셔도 되는데 저는 양념을 만들때 같이 넣어주었답니다.

본인이 만든 음식이 맛있으면 살은 절대 못뺀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쨋든 이렇게 파나물이 완성됐습니다.

파나물은 입에 넣고 씹을때 파 본연의 알싸한맛이 데치면서 중화되고 양념의 매운데 달콤 새콤한 맛이 돌기 때문에 밥반찬으로 제격이랍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트에 가기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식탁에 그럴싸한 반찬이 하나정도 올라가야하니 오늘 마트에가서 쪽파를 사와 파나물을 만들어 식탁에 올리는건 어떠실까요?

파나물
쪽파를 약 3~4분간 데친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준비된 양념과 버무려 먹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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