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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밥도둑이 따로 없는 계란노른자장 만들기



밥도둑이 따로 없는 계란노른자장 만들기

계란노른자장 은 정말 만들기 쉬운 반찬입니다. 계란노른자장 하나만 가지고 밥 비벼 먹어도 한 공기 뚝딱할 정도로 맛있기도 하고 영양가 면에서도 좋은 반찬이죠.

그래서 오늘은 밥도둑 계란노른자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계란노른자장

 


계란노른자장

재료 : 계란, 쯔유 반 컵, 진간장 반컵, 미림 반컵, 물 한 컵, 대파 흰 부분, 고추

시간 : 15분

난이도 : 하


계란노른자장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들 하죠. 단백질도 많고 다른 많은 유용하고 좋은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죠.

그도 그럴 것이 저 작은 알에 생명이 담겨 있으니 그래서 완전식품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계란 노른자는 병아리가 되는 성분입니다.

흰자는 노른자가 먹고 병아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성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계란은 저렴하면서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저희 집은 가끔 마트에서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부모님이 키우시는 닭이 낳은 알을 가지고 와서 먹는데 그 계란을 이용해서 밥도둑이라 칭하는 계란노른자장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 어렵지 않은 밥도둑인데요 간장을 끓여서 식히는 과정이 꽤나 길기 때문에 그 과정만 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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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노른자장

일단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간장을 먼저 만들 건데요 간장, 미림, 쯔유, 물, 건고추, 대파를 넣고 약 10분간 중불로 끓여 주세요. 이걸 식혀야 하는데 뜨거운 상태에서 계란에 부어버리면 계란 노른자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번 끓여주는 이유는 바로 혹시 모를 세균 때문인 것 같아요. 어머니가 만드시는 간장게장을 만들 때도 항상 간장을 한번 끓여준 다음에 식혀서 부어주시더라고요. 

계란노른자장

물을 넣어줘야 하는 이유는 바로 10분 동안 날아가는 수분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10분동안 날아가는 수분의 양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간장만 넣고 끓인다면 아마 엄청 짜서 먹지 못할 거예요. 그러니 물은 필수로 넣어주세요.

빨리 식히는 방법은 찬물에 중탕으로 식히는 방법이랍니다. 급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는다면 그냥 상온에서 느긋하게 식혀주세요.

 

 

계란노른자장

끓여놓은 간장이 거의 식을 때쯤 돼서 계란흰자와 계란노른자를 분리해주셔야 합니다.

계란을 반을 깨서 노른자를 왔다 갔다 하면서 흰자와 분리해주셔야 되는데 그것보다 훨씬 쉬운 방법은 PET병을 이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아마 요리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잘 아실 거예요.

잘 모르시는 분은 밑에 동영상을 올려놓을 테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PET병을 눌러서 공기를 약간 빼주고 그 상태에서 노른자를 흡입하면 자동 분리가 된답니다.

계란노른자장

영상을 보니깐 매우 쉽지 않나요?

저 방법이 계란 흰자와 계란노른자를 가장 쉽게 분리하는 방법이니 집에 남는 PET병을 이용해서 계란노른자를 분리해 보세요~

계란노른자장

다 식은 간장을 노른자를 담아 놓은 곳에 부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냉장고에서 5시간 이상 숙성을 시켜주면 되는데 저의 경우에는 전날 오후에 만들고 그다음 날 아침에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계란노른자장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본 계란 노른자인데요 어떤가요?

노른자에 간장이 잘 스며들지 않았나요?

노른자장에 노른자를 다 먹고 나서 저 간장을 이용해서 몇 번 더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 역시 게장을 다 먹고 나서 간장을 한번 더 끓여서 식힌 다음에 다시 사용하곤 하는데요.

만약에 본인이 만들어 놓은 간장이 맛있다면 저 간장을 이용해서 계란노른자장을 더 만들어 드셔도 되고 연어장을 만들어 드셔도 돼요. 그리고 노른자 특유의 비린 향이 싫다고 하면 재료에 추가로 통후추나 월계수 잎을 넣는 방법도 있으면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계란노른자장
쯔유, 진간장, 미림, 물, 고추, 대파를 중불에 약 10분간 끓여준 후 식힌 간장을 계란노른자에 부어 냉장 숙성시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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